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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songviewer none shopper day 미분류 최근 등록된 덧글
좋은 게시물, 더 기다리..by hurtownia kawa z nie at 09/16 안녕하세요. 저를 기억.. by mayuko at 07/05 놀랍네요. 스노우캣 홈.. by babyblue at 03/21 스노캣홈페이지 링크를 .. by 피터캣 at 03/18 . . 다이어트!! 정말 .. by 7908 at 03/16 하하하... 그냥 하는.. by babyblue at 08/30 몸살은 씻은듯이 나았는.. by babyblue at 08/08 예에... 지산은 라인.. by babyblue at 08/08 우와! 오래간만에 왔더니.. by mayuko at 08/02 나와 내 아이를 위한 일.. by 백범 at 04/04 |
![]() 어쩌면 뻔한 수순인지 모르는데 나는 우리 아들만큼은 좀 더 심오한 취미생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가 힘을 잃자 심통이 난다. 하지만 승윤이의 상황극은 꽤 재미나다. 지금 정글포스로 변신한 정글폰은 파워레인저와 아무 관련이 없는 자동차 학교의 선생님이다. 경찰 렉카차가 수업시간에 자꾸만 이탈하는 상황으로 주의를 받고 있다. ![]() 그때야 비로소 입안으로 밥숟갈이 돌격한다. ![]() (가격대비해서 말이다.가격에 대해선 여전히 부풀려졌음에 동의한다.) 계속 가지고 놀다보니 부서지지 않고 단단한 면합체 방식이라서 마음에 든다. 힘도 좋고 블럭을 잘 만드는 승윤이는 벌써 기차에 버스에 우쭐거리며 잘도 만든다. ![]() ![]()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아이의 뒷모습 사진은 나중에 앞모습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한다. 작고 여린 등은 꿈질꿈질 움직이고 고사리손으로 블럭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있다. 얼굴이 마주치면 가끔 좀 머쓱해하기 때문에 몰래몰래 훔쳐볼 때가 있는데 놀이에 완전히 심취하지 않은 어느날은 이렇게 발각된다. ![]() 대박은 이날이었다,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가 있던 승윤파워레인저의 날. 디데이를 위해 옷을 감춰두고 전날 밤에서야 꺼내들어 사이즈를 줄였다. 잘때도 입겠다는 걸 겨우 뜯어말려 재우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변신. 나는 아직도 꿈꾼다. 유아 캐릭터 산업에 뛰어들어야겠다고..... 돈이 돈이 너무 되는 분야가 아닌가. 무궁무진하다. ![]() ![]() 승윤이의 점프는 나를 질리게 한다. 때와 시를 전혀 가리지 않으며 공간감각도 영 딸리는건지 그냥 겁이 없는건지, 높이에 대한 가늠도 없이 무조건 하얍~~~~~~~하는 기합소리와 함께 착지를 한다. 첫째 높은 곳에 못 올라가게 단속해야 겠지만, 둘째 올라간다고 다 이렇게 무모할 리는 없어. 승윤이는 그냥 승윤이인거야. 라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. 요즘 - 하루에 열두번씩 도인으로 거듭나는 100만개의 인내를 요 말썽쟁이가 알까 모를까. 모른다면 알아가겠지... 아기에서 소년이 되어가는 이 부산스러운 과정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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